[날씨] 부활절, 현장 대신 온라인 미사...곳곳 비·소나기 / YTN

2020-04-12 4

코로나 19로 인해 기독교의 연중 최대 행사인 부활절의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천주교는 미사 중단을 무기한 연장한 가운데, 명동성당에서는 부활절 미사를 신자 참여 없이 생중계로 진행합니다.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부활절인 오늘, 명동성당은 한산하다고요?

[캐스터]
오늘은 기독교의 최대 기념일 중 하나인 부활절인데요.

지난해만 해도 부활절 미사를 드리기 위해 1,000명이 넘는 신자들로 북적였던 명동성당이 올해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미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결국 신자 참여 미사를 무기한 중단 하기로 했는데요.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부활절인 오늘, 본당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신자 참여 없이 사제단 일부만 참석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낮 12시 가톨릭평화방송에서 생중계될 예정인데요.

교구는 신자들에게 TV와 유튜브를 통해 미사를 참석하고,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자고 독려했습니다.

부활절은 기독교인들에게 뜻깊은 날이지만, 어느 때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정부는 종교계에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외출하실 때 마스크와 함께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강원도와 영남,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영동 지방에 최고 60mm의 비가 오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설주의보'까지 내려 졌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매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지겠습니다.

따라서 낮 동안 내륙 곳곳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 우박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오늘은 날씨 변화가 무척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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